올해 3월, 단일 상선 수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된 삼성중공업의 EVERGREEN 15,000TEU급 (20피트 컨테이너 15,000개 적재) 컨테이너선 20척에 공급되는 변압기를 지난 주(7/12) 당사에서 전량 수주하였습니다. 본 선박은 2023~2025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으로, 당사는 조선소 건조시점에 맞추어 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본 PJT.의 선주인 대만 EVERGREEN 社는 지난 3/23 수에즈 운하에 좌초되어 전 세계적 이슈가 된 에버기븐호(EVER GIVEN)의 선사이기도 합니다. 사고 선박은 일본 조선업계 1위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8년 9월에 인도된 22,000TEU급(20피트 컨테이너 22,000개 적재) 대형 컨테이너선 입니다. 

 

  당초 EVERGREEN은 20척의 컨테이너를 일본과 한국 조선소에 분할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본 사고 이후로 전체 물량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하였으며, 당사도 해당 변압기 전체를 수주하여 상반기 국내 BIG 3 조선 3사의 대형 컨테이너 34척분에 해당하는 변압기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21년 상반기가 조선업 장기호황(슈퍼사이클) 초입시점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형 컨테이선과 LNG선의 발주 러쉬가 예상됩니다. 당사는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선박용 변압기 시장 1인자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