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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KOC전기, 국내 첫 ‘방폭형 건식변압기’ 개발 (전기신문, 2022.1.13)

작성일
2022.01.13 11:26
조회
1,691

 

외산 의존 방폭변압기 국산화 성공
IECEx 국제 인증, KCs 국내 인증 획득
국내 석유화학플랜트 중심 공급 시작

송세준 기자    작성 : 2022년 01월 13일(목) 09:35    게시 : 2022년 01월 13일(목) 09:40                            

                                 KOC전기가 국산화에 성공한 방폭형 건식변압기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변압기 전문 제조기업인 KOC전기가 국내 최초로 방폭형 건식변압기를 개발했다.

KOC전기(대표 서흥석)는 방폭형 건식변압기에 대해 국제인증(IECEx_국제 방폭 전기기기 인증) 및 국내 KCs 방폭안전인증(방호장치·보호구 안전인증제도)을 모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외산에 의존하던 방폭형 변압기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현장 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는 안전보건 확보는 사업주의 필수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석유, 가스 등을 취급하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폭발,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한다.

인화성 가스 등이 존재하는 지역에 설치되는 전력기자재는 방폭 성능을 갖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변압기에 대해서는 전량 유럽 및 미주산 수입자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국산화한 KOC전기의 방폭형 건식 변압기는 국내 플랜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압인 480/220V로 용량은 각각 30, 20, 15kVA 세 종류의 모델로 제작됐다.

설비의 고장이나 오동작 등 이상상태에서 폭발위험이 존재할 수 있는 위험지역(Zone 2)에 설치 가능한 변압기다. 국제보호등급 IP66의 완전 밀폐된 방수 방진 외함으로 폭발의 원인이 되는 스파크, 아크 등 발화원을 제거하는 안전증 방폭(EX e, Increased Safety)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발화점이 낮아 폭발 위험성이 가장 큰 기체인 아세틸렌, 수소 등이 존재하는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가스그룹(IIC)에 속한다.

KOC의 방폭형 건식변압기는 지난 12월말 국내 대형 정유사의 대표적인 위험공정인 BTX 설비(벤젠·톨루엔·자일렌 생산)에 처음으로 공급됐다. 후속 물량에 대한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KOC전기 서흥석 대표는 “KOC의 방폭형 건식변압기는 정유·화학 플랜트 등 대형 가스시설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후화된 외산 변압기를 대체, 안전한 산업현장을 유지, 관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OC전기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LB PE(LB 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 9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KOC전기를 인수한 이후, 현대일렉트릭 임원 출신으로 변압기 설계, 생산, 연구&개발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과 기술역량을 가진 서 대표를 CEO로 영입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 대표는 “28년간 대기업에 근무하며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 대우조선과 공동연구개발한 해양플랜트용 방폭형 유입변압기를 산업용으로 고도화하고 내진, 스마트, Desalt 등 특수변압기 line-up을 강화해 일류기술 기반으로 성장하는 KOC전기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642034133227781011